핸드폰 제조업체의 치열한 광고 전쟁
정보통신 업계는 타 업계에 비해 상반기 133편이라는 월등히 많은 CF를 Onair 하고, 최대의 광고비를
지출하면서 1년내내 이동통신 3사와 핸드폰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치열한 광고 전쟁을 벌이고 있다.

2005년 상반기에만 핸드폰 제조업체가 31편의 CF를 Onair하여 전체 업계의 CF 제작편수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이중에서 TVCF베스트 상위권에 선정된 CF 중 LG전자 싸이언, 삼성전자 애니콜, SK텔레텍 스카이 CF를
각 1편씩 선정하여, TVCF회원의 심화평가 결과를 알아본다.
LG전자 싸이언
05.07.19
SK텔레텍 스카이
05.08.15
삼성전자 애니콜
05.06.22
독립변수/ 회원성향:일반/ 성별:남,여/ 연령:10대,20대,30대

구분 전체평가자수 타켓평가자수
LG전자 싸이언 1,067명 696명
SK텔레텍 스카이 925명 490명
삼성전자 애니콜 1,405명 849명

평가대상인 LG전자 싸이언, 삼성전자 애니콜, SK텔레텍 스카이 CF는 최근에 Onair되어 업종 평균보다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으며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각 제품 모두 첨단기능을 감각적으로 알리면서 각각의 서비스와 마케팅을 위해 최전선에서 치열한 광고전을 치루고 있는 가운데,

일반인 10~30대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싸이언과 스카이는 비슷한 경향을 보이는 반면 애니콜 CF는 전혀 다른 결과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LG전자의 싸이언 CF는 아이디어(idea)라는 주제를 타이틀로 신형 LG핸드폰의 각각의 기능을 원빈과 김태희 라는 톱스타를 통해 알림으로써 세간의 주목을 끌고 있으며, 이전 CF와는 다르게 두 연인의 사랑얘기를 아이디어로 풀어가는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CF자체로도 이야기꺼리를 만들어 가며 자연스럽게 핸드폰 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SK텔레텍 스카이CF는 TVCF어워드에서 대상을 차지할 정도로 지속적으로 독특한
아이디어로 승부하고 있다.

새로운 기능을 누가 보더라고 충분히 공감하고 호기심을 느낄 수 있게 이야기를 풀어가며 기능을 얘기하고 있어 늘 보는 소비자로 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 애니콜은 이번 CF에서 애니콜의 대표적인 모델인 권상우를 내세워 최근 트랜드인 슬림폰을 알리고 있으며, 긴박한 스파이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내용으로 비교 대상 CF에서 제품 명확성에 있어 가장 높을 점수를 받아 어떤 제품 이라는 것을 잘 설명하고 있다.

연령별 비교에서도 전체적인 그래프의 그림은 평균적인 그림을 그리고 있지만 연령별로 선호하는 CF와 제품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10대가 가장 선호하는 CF는 LG전자의 싸이언 CF로 제품의 새로운 기능과 CF스토리, 모델에 높은 점수를 준 반면 20대는 전체 평균적인 결과에 가깝고, 30대는 삼성전자 애니콜에 상당히 많은 점수로 선호하는 제품이 전혀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이전 평가결과와 비교해 볼 때 상대적으로 SK텔레텍의 스카이가 비교적 낮은 점수에 머물러 있음을 볼 수 있다.
지금까지 스카이 광고는 제품의 기능적 특징을 중심으로 CF내용을 감각적으로 풀어 소비자에게 높은 반응을 얻었지만 이번 CF에서는 이미 높아진 소비자의 기대수준에 다소 미치지 못하지 않았나 하는 평가를 조심스럽게 내려본다.

비교된 핸드폰 CF의 경우에서 보면 핸드폰이 단순한 이동전화가 아닌 이미 생활의 일부인 현 시대에 모든 사람들이 쉽게 공감하면서도 튀는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CF가 네티즌들에게 많은 호응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른 업종보다 늘 새로운 제품과 CF가 수시로 발표되어 치열한 경쟁을 보여 주고 있어 어느 제품과 CF가 최고라는 평가를 내리기는 어렵지만 앞으로도 새로운 작품으로 소비자에게 재미와 이야기꺼리를 만들어 줄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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