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ch Screen Natives”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태어날 때부터 터치 디스플레이를 접하고 손가락 하나로 화면을 터치하며 자라온 요즘 아이들을 “터치 스크린 네이티브”라고 부른답니다.
그런데 터치 스크린 네이티브에게도 아직은 어색한 터치가 있으니, 바로 노트북 화면 터치입니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심지어는 손목 위 스마트 워치의 작은 화면도 익숙하게 터치하는 이들이지만 노트북만은 키보드와 마우스로 조작합니다.
이번 갤럭시 북4 런칭 캠페인은 제품의 출시와 놀라운 기능을 알림과 동시에, 전 라인업 터치 디스플레이 적용으로 이러한 소비자의 사용 경험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따뜻한 연말 느낌을 담은 프리런칭편으로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다양한 인물이 갤럭시 북4의 터치 디스플레이를 각자의 방식으로 사용하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해먹에 누워 신년인사 카드를 손가락으로 그리기도 하고, 요가하던 중 온라인 강의 영상을 화면 터치로 멈추는 등 화면 터치 기능의 장점을 여러 가지 상황으로 표현하였습니다.
특히 밝은 빛에도 화면에 빛 반사가 적은 생생한 화면을 보여주면서 갤럭시 북4의 개선된 디스플레이도 함께 강조했습니다.
갤럭시 북4의 성능은 드러내되, 소비자에게 공감 가는 상황을 표현하기 위해 제작팀이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쏟아냈습니다.
커피가 가득 담긴 머그잔을 들고 노트북을 사용하는 상황, 소음으로 키보드를 사용하기 어려운 도서관 상황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있었습니다.
아이디어는 모두 훌륭했지만, 눈물을 머금고 조금 더 적절한 상황을 추리는 과정을 통해 프리런칭편의 에피소드들이 선정되었습니다. 광고에 어떤 상황들이 반영되었는지는 프리런칭편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프리런칭편에서 터치 장면을 보여주며 제품 기대감을 끌어올렸다면, 이후 공개된 프리랜서편과 학생편에서는 타깃 페르소나의 구체적인 사용성을 강조했습니다.
터치 디스플레이에 대한 직접적인 필요성이 더 느껴지도록 구성했습니다. 노트북 사용 중 고양이가 키보드 위에 올라가서 노트북 조작이 어려운 상황, 연인과 함께 손을 잡고 노트북을 사용하는 상황 등 터치 디스플레이가 필요한 순간을 누구나 공감할 수 있게 표현했습니다.
터치 디스플레이를 명확하게 강조하면서도, 다양한 핵심 기능을 담아내고자 노력했습니다. 밝은 곳에서도 선명한 ‘안티 리플렉션(Anti-Reflection)’ 이나 말 한마디로 이미지 생성이 가능한 ‘윈도 코파일럿(Windows Copilot)’ 등 갤럭시 북4의 다양한 기능도 함께 보여주었습니다.
캠페인 진행 시기가 연말인 만큼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도 놓치지 않았는데요. 학생편의 경우 서서히 감정을 쌓아가는 장면을 앞에서 충분히 보여주지 않으면, 연인과 손잡고 노트북을 사용하는 핵심 장면이 뜬금없게 느껴질 수 있겠다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감정을 담아내기 위해 하루를 온전히 투입하여 학생편만 따로 촬영하고, 연기력이 좋으면서도 대학생의 풋풋한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배우들을 섭외하는 등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이러한 노력 끝에 영화처럼 아름다운 장면이 탄생했습니다.
보다 보면 스킵 버튼을 누를 생각조차 잊게 되는 1분 51초 길이 영상도 따로 제작하게 되어, TVCF 명예의 전당에도 오르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학생편이 풋풋한 감성을 보여줬다면, 프리랜서편은 반전에 집중했는데요. 고양이 집사라면 노트북을 사용할 때 한 번쯤 겪는 상황을 활용했습니다.
고양이가 노트북 위에 올라온 모습으로 공감을 유발한 뒤, 당황하지 않고 터치 디스플레이로 자장가를 틀어주는 장면을 통해 터치 기능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문제 상황에서 제품을 해결책으로 제시하며, 광고를 보는 사람들이 제품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유도했습니다.
이번 갤럭시북 캠페인은 터치 디스플레이의 기능을 각인시킴과 동시에, 이러한 기능이 소비자가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그 결과 동일 품목으로 2021년에 이어 다시 한 번 TVCF 명예의 전당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랑을 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갤럭시북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겠습니다. 곧 있을 삼성전자의 다양한 신제품 캠페인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